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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송파구청장 재선 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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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송파구청장 재선 도전 선언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3.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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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프리미엄 자신감… 예비후보 등록 검토”

 

▲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2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송파구청장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2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송파구청장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민선 5기 동안 기초단체 최초 BSC 성과관리 명예의 전당을 비롯 글로브어워·에너지글로브·인터네셔널 그린어워즈·그린애플어워즈 등 국제 친환경도시상 수상, 잠실관광특구 지정, 산모건강증진센터 개소 등 많은 일을 했다”며 “구민들의 지지와 염원을 받들어 구청장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민선 6기엔 ‘송파 안에 세계를 품는’ 글로벌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23층 롯데월드타워 완공에 맞춰 석촌호수 주변을 문화예술거리-유럽풍의 노천 카페거리로 조성, 한성백제 유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추진, 관광과 MICE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지정, 송파 전역을 관광벨트화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송파를 지식창조 도시로 디자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책 읽는 송파’를 랜드마크화하고, 국내 최초 책 박물관 건립, 명품 교육도시 조성, 창조문화도시 롤 모델 제시, 문정동 지식산업단지와 법조단지를 연계해 송파구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와 함께 송파 발 신개념의 복지 하모니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일자리와 복지·나눔과 기부문화를 한데 묶은 송파행복나눔센터 건립, 지역나눔 홈페이지 ‘착한이웃’ 구축,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의 균형을 통해 모든 주민이 더 큰 행복을 느끼는 송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구청장은 “다른 경쟁자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공격적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저는 구정 업무를 그대로 수행해 일부 주민들이 출마 여부를 물어 오늘 출마 회견을 하게 됐다”며, “내일 경선 관련 면접을 본 뒤 예비후보 등록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현역 구청장으로 누구보다 주민들의 생각을 잘 읽고 있고, 4년간 잡음 없이 깨끗하게 구정을 펼친 점을 다른 예비후보에 대한 비교 우위로 꼽았다. 그는 “전 서울시 부시장 및 전 구청장과 인사를 나눴다”며 “페어플레이로 경선에서 낯 붉히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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