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랜 세월동안 도시 서울을 곁에서 지켜온 노거수(老巨樹)의 갖가지 사연을 담아 ‘사연있는 나무이야기’를 3월말 발간한다.
시는 책 발간에 앞서 나무에 얽힌 52건의 사연에 대해 전문 작가의 답사, 취재 및 세밀화 그림 등을 통해 6개월에 걸쳐 E-BOOK으로 제작했다.
E-BOOK은 주요 천연기념물, 보호수 등 나무에 대한 전설, 고사 등 사연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담아내고 세밀화를 활용해 오랜 세월의 흔적을 몸으로 보여주는 나무와 주변 건물 등 사연의 공간적 특징을 부드럽게 표현했다.
소개된 총 52건의 사연은 ‘재동 백송’ 등 사대문안 나무 28건, ‘창전동 느티나무’ 등 사대문 바깥 나무 24건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읽어 볼 수 있도록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 공식 관광정보사이트(Visit Seoul) 등에서 무료로 공개하고, 향후 책자로 인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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