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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발매소→한성백제도서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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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발매소→한성백제도서관 활용”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03.2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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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진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남창진 송파구의원
남창진 송파구의원(방이1, 송파1·2동)은 21일 제21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송파의 골칫거리였던 올림픽공원내 경륜 장외발매소가 연내 폐쇄된다”며 “2층 장외발급소를 송파구민의 위한 도서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다음은 5분자유발언 요지>

송파구가 한성백제의 도읍지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사료의 미비 등으로 백제국의 전반기 수도로서 완전히 정립이 안 돼 있다. 본 의원은 의회에 등원하자마자 한성백제 정립을 위한 여건 조성에 일조하기 위해 구정질의를 통해 몽촌토성역에서 오륜사거리에 이르는 2.7㎞의 ‘위례성대로’를 ‘한성백제대로’로, 건설 중인 지하철 9호선 남4문 앞 역명인 가칭 ‘위례역’에서 ‘한성백제역’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당시 구청장은 답변을 통해 서울시 지명위원회에 건의하고, 역명 변경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만족할만한 성과가 없다. 한성백제대로는 서울시 지명위에서 명칭 변경에 난색을 표하며 명예도로로 추진 중이고, 한성백제역은 진척은 있지만 아직 역명 결정이 되지는 않은 단계이다. 집행부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한다.

본 의원은 또한 구정질의를 통해 올림픽공원 내 경륜장이 광명으로 이전된 이후 스크린경륜장으로 영업하면서 사행심을 조장하고 있다며 폐쇄를 제안했다. 다행히 지난해 박인숙 국회의원이 정부에 강력히 건의, 경륜 장외발매소가 올해 중 폐쇄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문제는 이 시설을 어떻게 사용하느냐 하는 것이다. 경륜장으로 인근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은 만큼 주민들의 위한 편의시설로 전환돼야 한다고 본다. 송파구가 ‘책 읽는 송파’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만큼 2층 건물의 장외발급소를 도서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건의한다.

송파구에는 대형 도서관이 시립 송파도서관과 지난해 개관된 구립 글마루도서관 2개 밖에 없다. 대형 도서관 확충이 시급한데, 도서관 신축이 말 만큼 쉬운 것이 아니다. 경륜 장애발매소를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해 도서관으로서는 아주 환상적인 장소라 할 수 있다. 경륜장의 도서관 전환을 제안하며, 이름도 ‘한성백제도서관’으로 해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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