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식 “통과 7분 단축… 경제효과 연간 31억”
서울시가 올림픽대교 남단IC 구조개선 공사를 계획대로 2016년 준공할 경우 남단사거리의 통과시간이 7분 단축돼 연간 31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시는 주찬식 서울시의원(새누리당·송파1)의 요청으로 20일 풍납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올림픽대교 남단 IC 구조개선 기본 및 실시 설계 주민설명회에서 이 같이 보고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남단사거리 교통체증에 따른 통행 불편은 물론 급증하는 아산병원 통행차량으로 인한 체증이 심각하다며, 올림픽대교 남단IC 구조개선 사업과 함께 이 지역 전반에 대한 교통대책을 함께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찬식 의원은 “지난해 올림픽대교 남단IC 구조개선 사업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해 올해 공사 착공비 16억원을 편성할 수 있었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현재의 교통체증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단IC 구조개선 사업과 별개로 추가적인 교통개선사업에 대해선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서울시와 주민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가 진행 중인 올림픽대교 남단IC 구조개선 설계안에 따르면 올림픽대교 남단IC에 총 4개의 램프교량(655m)을 포함해 램프 총연장 1854m를 신설하는 것으로 돼 있다.
또한 기존 램프 1138m를 이설하고, 올림픽대로 하남방향 1370m를 이설해 궁극적으로 올림픽대로 남단IC에서 전 방향으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만든다는 것으로, 총 공사비 45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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