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장 경선 권영규-김영순-박춘희 3파전
새누리당이 1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6·4지방선거에서 서울 강남·서초·용산·광진·금천구 등 5개 구를 여성 우선추천(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하는 문제를 논의, 2회 연속 여성 전략공천지역이었던 송파구는 제외됐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경선은 지난 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권영규 전 서울시부시장과 14일 예비후보 등록 예정인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 현역인 박춘희 송파구청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여성 전략공천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5곳에서 일부 반발이 있으나, 새누리당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강남·서초·용산구 등 3곳은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유지하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광진구와 금천구는 당선이 어려운 지역으로 여성 공천 숫자만 채우려 한다는 의심을 살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재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확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다음 주 후보자 재공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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