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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놀이터 ‘안심놀이터’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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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놀이터 ‘안심놀이터’로 바꾼다
  • 송파타임즈
  • 승인 2007.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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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안전규정 적용 놀이기구 설치
세이프하우스- 세이프가드 지정 운영

 

송파구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안심놀이터'가 등장한다.

송파구는 놀이터 주변 도로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인근에 세이프하우스를 두고 세이프가드(놀이터지킴이)를 지정하는 등 관내 모든 놀이터를 '안심놀이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26일 착공, 12월중 완공 예정인 가락2동 소재 샛팽이어린이공원은 제1호 안심놀이터로, 바다를 테마로 한 놀이공간으로 꾸며질 예정. 바다 속을 연상케 하는 바닥 고무칩 포장과 배 모양 놀이시설 등이 등장한다.

특히 샛팽이어린이공원은 공원 내 위치한 샛팽이경로당을 세이프하우스로, 경로당 어르신 2∼3명을 세이프 가드로 지정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안심놀이터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미끄럼틀 추락사고 방지용 접근 가로대, 머리 얽매임 방지를 위한 안전마감, 기구간 공간 확보, 성인 운동시설물과의 완전 분리 등 철저한 안전규정이 적용된다.

또한 어린이공원 주변에 아파트경비실 또는 경로당, 놀이터 근처 가정을 세이프하우스로 지정해 부상시 간단한 응급처치를 위한 응급처치용 구급함과 비상용품(손전등·소화기·방독면), 안전용품(안전모·보호장구),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등을 비치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놀이터내 유리나 금속 등 날카롭거나 위험한 물건에 대한 반입 및 애완동물 출입 금지 등을 알리는 놀이터 이용안내문을 비롯 연령별 놀이기구 및 이용방법 등을 알리는 놀이기구 안전표지판, 금연표지판 등도 설치된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2008년 WHO(세계보건기구) 안전도시 공인을 앞두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안심놀이터를 조성하게 됐다"며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안전모와 보호장구를 의무적으로 착용토록 하는 내용의 조례도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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