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20일부터 내년 1월22일까지 한 달간 송파공업고등학교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직업인 양성을 위한 만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구는 신천동 지하보도에 있는 한국만화인협동조합(대표 조재호) ‘만화로’ 회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전문 교육 기회를 제공키로 하고, 만화 칼럼니스트 서찬휘씨와 만화가 염진아씨를 지도강사로 초빙했다.
겨울방학을 활용해 총 30회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취업준비생으로서의 특기를 길러줄 뿐만 아니라 만화의 전반적인 흐름, 만화 관련 직업군 소개, 만화 작법 기초, 만화의 저작권, 원고 제작 및 캐릭터 그리기, 만화 연출법 등에 대해 가르쳐준다.
구는 학생들이 직업인으로서 만화가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할 뿐 아니라 만화의 이론부터 실습까지 맞춤형 교육을 받음으로써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창업 마인드도 키워 줄 방침이다. 교육 종료 후 내년 3월에는 수료생들의 작품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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