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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3분기 체감경기 가장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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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3분기 체감경기 가장 위축
  • 송파타임즈
  • 승인 2013.10.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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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보증재단, 소기업․소상공인 체감경기지표 조사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올해 3분기 체감경기가 올 들어 가장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서울연구원 서울경제분석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2013년 3분기 서울 소기업·소상공인 체감경기지표(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기현황을 나타내는 업황실적 BSI가 기준치(100)를 크게 밑도는 59.1로 나타났다.

체감경기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전분기 대비 호전, 미만이면 악화, 100이면 보합수준으로 해석한다. 올해 3분기 체감경기지수는 2분기 대비 2.7포인트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 체감경기지수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

올 4분기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체감경기를 전망해보는 업황전망 BSI 역시 지난 분기보다 3.0포인트 하락한 80.4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가 나타난 이유는 ‘내수와 관련된 여건’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국내 수요의 감소를 3분기 실적악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으며, 업체간 과당경쟁, 원자재 가격상승 등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기준치(100)를 상회하며 2013년 2분기까지 가장 높은 결과로 향후 경기 호전이 기대됐던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의 업황실적 BSI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거시경제의 회복세가 점쳐지는 중에도 자영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풀뿌리 경제의 체감경기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향후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활성화를 뒷받침 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실효성있는 정책수립을 위해 더욱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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