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제약-인삼가공업-자동차제품 등 경공업 분야
송파구는 자매도시인 중국 길림성 통화시와 공동으로 8일 오전 10시 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통화시 비즈니스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식품(급속냉동 건조식품·보건음료·유가공제품 등)을 비롯 제약, 인삼 가공업, 경공업(화강암·백운석 채관·스테인레스·자동차부품·건축자재) 등 통화시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부문에 서울 및 경기지역의 투자기업을 물색하기 위한 것.
투자설명회에는 통화시 부시장을 비롯 상무국 국장·관계업체 대표 등 20명이 참석하며, 통화시에 주재하는 우리나라 기업인, 중국 대사관 관계자, 통화시 투자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통화시는 길림성 동남부에 자리잡고 있는 인구 226만명, 면적 1만5195㎢의 도시로, 길림성의 신흥 공업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대륙성 기후로 온난하고 강수량이 많아 농업·수력·산림자원이 풍부하며, 장백산 일대의 식량 토산물의 집산지다.
특히 산포도는 통화 포도주의 원료로 유명해 포도주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돼 있으며, 인삼을 원료로 한 제약업, 인조모피 제조업 등이 유명하다. 또한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통화시는 고구려 번영기의 수도로 광개토대왕비·장군총 등의 유적이 있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 97년 통화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경제우호교류를 위해 구청 앞 지하보도 내에 통화시 전시관을 설치, 특산품을 전시 판매하고 투자 무역도 상담토록 하고 있다.
문의: 지역경제과 410-3365∼7, 통화시 전시관 410-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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