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20일까지 송파구 가락2동 소재 송파아터센터에서 ‘한국된장예술제’를 열고 있는 송파아트센터 측은 아름다운 한국의 장독을 소품으로 한 공개 누드 사진촬영 및 크로키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9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송파아트센터에서 공개 누드 사진촬영이 있으며, 1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공개 누드 크로키 행사가 열린다.

이번 장독을 소품으로 하는  이색 퍼포먼스 행사에는 사진작가와 화가, 일반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의 400-1908)

 

한편 송파아트센터는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의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을 소개하는 ‘2007 한국 된장 문화예술제’를 8월15일부터 9월20일까지 열고 있다.

송파아트센터 관계자는 “자연발생적으로 절이고 담그고 숙성시킨 발효문화는 우리 민족은 물론 인류 발효문화사에 괄목할 만한 발견”이라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인스턴트 식품산업이 번성하고 전통식품이 쇠퇴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된장문화예술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치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발효식품 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특별 기획된 이번 된장문화예술제에는 100년 이상 잘 보존된 된장과 간장·고추장을 일반 옹기가 아닌 고려청자 및 조선백자에 담아 전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