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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타임즈 선정 2012 송파 ‘10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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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타임즈 선정 2012 송파 ‘10대뉴스’
  • 송파타임즈
  • 승인 2012.12.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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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의원선거 새누리당 3석 석권
서울 강남권 최초로 잠실관광특구 지정

 

19대 총선서 새누리당 3석 석권

 

 

지난 4월11일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선거는 20여년 간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송파병지역에서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가 4선의 민주통합당 정균환 후보를 이기는 이변을 연출하며 3석을 새누리당이 석권했다. 그러나 송파갑 9.0%, 송파을 3.9% 포인트 차로 겨우 이겨 ‘송파=새누리당 텃밭’이라는 인식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송파갑의 경우 박인숙 새누리당 후보가 5만1306표(52.8%)를 얻어, 4만2604표(43.8%)를 획득한 박성수 민주당 후보를 8702표(9.0%P) 차로 비교적 쉽게 물리쳤다. 송파을은 유일호 새누리당 후보가 천정배 민주당 후보와 엎치락뒤치락 혈전을 벌인 끝에 3919표(3.9%P) 차로 신승했다. 유 후보는 4만9929표를 얻었고, 천 후보는 4만6010표를 각각 득표했다. 유 의원은 연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송파병의 경우 김을동 새누리당 후보가 5만9664표(51.4%)를 획득, 5만3840표(46.4%)에 그친 정균환 민주당 후보를 5824표(5.0%P)로 이기고 재선 고지에 올랐다. 김을동 의원은 새누리당 중앙당 여성위원장으로 선출돼 연말 18대 대통령선거에서 맹활약하기도 했다.

 

강남권 최초 잠실 관광특구 지정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및 123층 롯데월드타워∼석촌호수∼방이맛골∼올림픽공원을 아우르는 2.3㎢ 구역이 지난 3월 서울시로부터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서울에는 현재 이태원과 남대문·동대문·청계천 등 4곳이 관광특구로 지정돼 있으나 모두 도심권이고 특구공간도 좁다. 강남권에선 처음으로 잠실지역이 관광특구로 지정됨으로써 송파구의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에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특구내 옥외광고물·옥외영업은 물론 일부 건축물의 건축 제한 등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문화·체육·숙박·상가시설 신축에 따른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 축제 비용 등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 지급 등 많은 혜택이 주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구는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 관광특구 뿐만 아니라 송파구 전체를 관광벨트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민간 중심의 잠실관광특구 활성화협의회를 구성,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를 비롯해 관광사업 종사자에 대한 교육 및 연수, 국내외 관광단체와의 교류 협력, 특구 내외 관광자원 보호와 환경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거여·마천뉴타운 첫 사업시행 인가

 

 

지난 2005년 서울시로부터 3차 뉴타운지구로 확정된 거여·마천뉴타운 7개 구역 가운데 지난 4월 송파구가 거여2-2지구에 아파트 12개 동 1199세대를 건립하는 주택재개발사업 시행인가를 내줘 뉴타운 지구 지정 7년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거여2-2지구조합 측은 내년 말 또는 2014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입주할 계획이다.

거여2-1지구도 서울시 건축위원회로부터 17개동 1930세대 규모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에 대한 건축 심의를 통과해 사업시행 인가를 준비 중이다. 존치정비구역에서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된 마천1·3구역은 재정비촉진계획안이 결정돼 현재 조합 설립 인가를 준비 중이고, 마천2·4구역도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처럼 송파지역에서 가장 낙후된 거여·마천지구가 올해부터 뉴타운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인근 남한산성과 청량산·성내천과 어우러져 송파지역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주거지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현재 조성이 한창인 위례신도시와 인접하고 있어 주거환경에 있어 시너지 효과도 보고 있다.

구의회 후반기 원 구성 진흙탕 싸움

 

 

6대 송파구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측의 갈등으로 2개월 간 의장단을 구성하지 못한 채 기 싸움만 벌여 구민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구의회는 의장단 선출을 위한 임시회를 7월12일 열었으나, 다수당인 새누리당 의원 4명의 이탈로 민주당 소속 박용모 의원이 의장에 당선되자 갈등과 내분에 휩싸였다.

새누리당은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직을 내락받고 반란표를 던진 자당 소속 4명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이들에게 절대로 의회직을 줄 수 없다며 민주당을 압박했고, 민주당도 이탈표를 던진 새누리당 의원에게 한 약속을 배신할 수 없어 199회-200회-201회 임시회를 잇따라 소집하면서 새누리당의 본회의장 입장을 압박했다.

지역언론의 지적과 시민단체의 항의가 계속되자 양 당은 원 구성을 위한 4번째 임시회를 9월12일 열어 부의장에 임춘대, 운영위원장에 안성화, 행정보건위원장에 권오철, 재정복지위원장에 이정인, 도시건설위원장에 남창진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민주당 몫인 운영 및 재정복지위원장엔 내정자가 당선됐으나, 새누리당 몫인 부의장과 행정보건·도시건설위원장엔 이탈표를 던진 의원이 민주당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모두 낙선했다.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박물관 개관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등 백제 한성기의 핵심 유적·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수도 서울의 2000년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건립된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박물관이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돼 지난 4월 말 개관됐다.

한성백제박물관 로비에는 사적 11호로 지정돼 있는 백제 왕성인 풍납토성 성벽이 전사해 전시돼 있다. 제1전시실은 ‘서울의 선사’를 주제로 문명이 싹트기 시작하던 서울의 구석기·신석기·청동기 선사문화와 마한의 소국에서 백제로 성장하는 모습을 유물과 영상자료로 소개하고 있다.

제2전시실은 ‘왕도 한성’을 주제로 구성된 한성백제박물관의 주요 전시실로, 500여년 간 이어진 한성백제시대의 다채로운 유물을 통해 백제문화의 특수성과 다양성을 조명한다. 제3전시실은 ‘3국의 각축’을 주제로 서울과 한강유역을 둘러싸고 전개된 3국간 각축전 양상과 한강에 남긴 고구려·신라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위례성길∼마천동 착공 7년만에 개통

 

 

송파구가 거여·마천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2004년 12월 착공한 위례성길 오륜삼거리에서 마천동 5번지 성내천 복개종점을 연결하는 연장 1360m의 위례성길∼마천동 광역도로가 7년6개월만인 지난 5월 준공, 개통됐다.

위례성길∼마천동 도로는 1단계 마천동 쪽 430m 구간은 착공 1년여 만인 2005년 말 완공됐으나, 나머지 오륜삼거리와 하남시 감일동을 잇는 2단계 구간 930m의 경우 국비 등 예산 미확보와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도로 계획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변경되면서 공사가 지지부진하게 진행돼 왔다.

총 사업비 841억원이 투입된 위례성길∼마천동 도로는 거마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향후 위례신도시 북측 연결도로 및 감일∼초이간 신설도로와 연결돼 송파 동남권의 중심도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도로 중간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를 지나는 지하차도 및 생태계 단절을 막기 위한 생태연결 통로가 건설돼 있다.

 

6년 만에 송파구민 체육대회 개최

 

 

 

 

 
지난 2006년 9월 제8회 대회 이후 6년 만에 제9회 송파한가족 구민 체육대회가 ‘만나요 송파가족, 펼쳐요 행복마당’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5월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6개 동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성백제문화제와 구민체육대회는 그동안 격년제로 치러졌으나 2007년부터 한성백제문화제가 매년 개최됨에 따라 송파구민 체육대회는 2006년을 끝으로 열리지 못했다. 400m계주를 비롯 PK 승부차기, 단체 줄넘기, 협동 줄다리기, 10인11각 달리기 등 5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거여2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삼전동이 준우승, 3위는 송파1동에 돌아갔다.

구민 체육대회와 관련, 일선 동에서는 참가 선수 및 응원단 구성에 큰 애로를 겪고 있다며 격년제 및 대회 축소를 주장하고 있다. 송파구의회도 내년도 예산 심의과정에서 집행부에서 편성한 체육대회 예산 2억7700만원을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했다가 예결위에서 되살려 내년에도 체육대회가 열리게 됐다.

 

올해부터 한성백제문화제 매년 개최

 

 

지난해 말 송파구의회로부터 전액 예산을 삭감당해 올해 열 수 없었던 한성백제문화제는 송파구가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추경에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매년 문화제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잠실관광특구 지정에 따른 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한성백제문화제를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지난 3월 관광특구 지정 이후 처음 열린 제12회 한성백제문화제가 9월22·23일 이틀간 열렸다. 첫날 풍납토성 경당공원에서 백제혼불 채화식을 시작으로 올림픽공원에서의 칠지도 제막식, 송파구 관광홍보대사인 한류스타 ‘2AM’ 등이 출연하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이 열렸다. 둘째 날에는 위례성대로에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역사문화 거리행렬과 폐막식이 거행됐다.

축제기간 동안 평화의광장에 백제체험마을이 조성돼 참가자들이 대형 조형물인 칠지도와 백제의 왕기를 볼 수 있도록 했고, 또한 무예 시범 등 백제군영 체험을 비롯 전통놀이 체험·백제유물 찾기·백제의상 입어보기·풍납토성 쌓기·백제문양 탁본 등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일 시행 ‘우왕좌왕’

 

 

서울에서 강동구에 이어 두 번째로 대형마트 및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둘째·넷째 일요일 휴무를 강제하는 조례를 시행한 송파구가 법원으로부터 패소 판결을 받은 뒤 2달여 만에 중단, 이후 구의회가 조례를 재개정했으나 시행을 내년 2월로 미뤘다.

송파구는 구의회가 지난 3월 ‘송파구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하자 4월22일부터 관내 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SSM 35개소에 대해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휴점토록 하는 조례를 시행했다. 그러나 이들 대형마트가 구청장을 상대로 낸 처분취소 소송에서 6월 패소함에 따라 의회는 9월 유통산업발전법에 부합하는 조례안을 재개정했다.

서울에서 제일 먼저 시행한 강동구는 11월부터 또 다시 강제 휴점하도록 하는 개정 조례를 재적용하고 있으나, 송파구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상인간 자율협상에 맡겨 2달여 시간만 끌다 연말 최종 결렬이 나자, 부랴부랴 내년 2월부터 강제 휴점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파농협, 불법 직거래장터 개설 말썽

 

 

2008년 상호금융여신 1조원을 달성하는 등 송파지역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송파농업협동조합이 공적 책임을 무시한 채 추석을 앞두고 문정동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 80여개의 텐트를 설치, 대규모 불법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했다 말썽이 나자 2주 만에 중단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송파농협은 전국 농·축협과 협력해 농축산물의 유통단계를 대폭 줄여 소비지와 생산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겠다며, 가든파이브라이프관리단과 2015년 8월까지 3년간 1만3200㎡ 규모의 중앙광장을 직거래장터로 이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장터 입점자 모집을 통해 9월5일 개장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농협 측은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이 통행로로 장터를 개설할 수 없는 곳일 뿐만 아니라, 구청으로부터 임시시장 개설 인가를 받기 위한 신청도 하지 않는 등 공권력 무시 태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인근 가락시장 및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 감소 항의가 잇따르자 2주만에 운영을 중단했다. 송파구청은 직거래장터를 불법으로 개설토록 한 가든파이브관리단에 과태료 400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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