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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겨울방학 이색 프로그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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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겨울방학 이색 프로그램 ‘풍성’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2.12.19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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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찾기 체험-방송아카데미-재활용 장난감 만들기 등

 

▲ 송파구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생들을 위해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진은 송파N인터넷방송국에서 촬영·편집·아나운서 체험 등을 경험하는 방송아카데미.

 

송파구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생들을 위해 종전 캠프·자원봉사·영어수업 등 늘 똑같은 방학프로그램에 질린 학생들에게 귀가 솔깃해질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천청소년수련관은 드라마에서나 보던 과학수사를 직접 체험해보는 과학실험 ‘범인을 찾아라’를 내년 1월19일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혈흔을 찾아내는 루미놀 반응과 DNA 흔적을 찾아내는 실험 등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마천청소년수련관은 또한 2월16일 ‘타임머신 타고 미래로’ 노인생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 40명이 노인의 일상생활을 체험하며 세대 차이를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을 나누게 된다.

송파구는 방송에 관심 많은 초등학교 5~6학년생을 대상으로 ‘방송아카데미’<사진>를 운영한다. 1월3일부터 11일까지 구청 10층 송파N인터넷방송국에서 운영되는 방송아카데미는 3일 일정으로 촬영·편집·아나운서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마지막 날 자신이 제작한 영상을 함께 관람하고 인터넷방송국 홈페이지에 완성품을 게시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어, 학생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진종합복지관는 오는 22일 장애인을 형제자매로 둔 비장애 어린이들이 장애 형제들과 케이크를 함께 만들며 관계를 돈독히 하는 ‘Jumping U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송파구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생들을 위해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진은 못 쓰거나 질린 장난감을 모아 새로운 장난감을 만들어 보는 장난감교실.

 

송파구 자원순환공원은 6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월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송파자원순환공원에서 ‘장난감교실’<사진>을 운영한다. 못 쓰거나 질린 장난감을 모아 새로운 장난감을 만드는 독특한 수업으로, 여름방학 때 처음 열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선 방이습지 조류교실이 운영된다. 방이습지에 사는 다양한 조류를 관찰하고 먹이를 달아주는 활동으로, 도시에서 보기 힘든 새들을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학을 영어능력 향상으로 잡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송파어린이영어 작은도서관은 수준별 영어 책읽기 맞춤과정(1월2일~29일)을 비롯 영어책 읽기 심화과정(1월2일~29일), 게임으로 익히는 영어(1월2일~25일), 온라인 영어책 읽기 과정(1월2일~25일) 등 영어실력을 업그레이드할 수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얼음썰매타기를 비롯 짚공차기, 팽이돌리기, 비닐봉지 연날리기 등 몸으로 즐기는 신나는 겨울놀이를 체험보는 ‘방이습지에서 놀자’가 진행된다. 내년 1·2월 중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만 5세 이상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소나무언덕 3호 작은도서관에선 ‘얘들아 놀자, 교과서 속 전래놀이’가 진행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고누, 딱지치기, 칠교, 땅따먹기 등 또래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래놀이를 알려준다. 소나무언덕 4호 작은도서관에선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민화를 그려 나만의 달력을 만들어보는 이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마천청소년수련관이 직업탐색 프로그램 ‘꿈,찾,사’와 자기표현 프로그램 ‘보물찾기’를 진행된다.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언어·놀이·미술치료를 제공하는 송파아동가족상담센터가 눈길을 끈다.

송파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1월중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집단심리검사를 실시한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성 훈련 집단놀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소나무언덕4호 작은도서관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와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송파어린이도서관은 방학동안 그림책 작가를 초청하고 원화전시회를 개최한다. 20일에는 그림책 ‘누나가 좋다’, ‘칭찬 먹으러 가요’로 유명한 고대영 작가를, 1월17일에는 ‘커졌다!’의 서현 작가를 도서관으로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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