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 3월부터 주변 환경이 열악한 안전취약 초등학교나 학생 수가 과다한 초등학교 50개교에 학교보안관을 1명씩 추가 배치한다.
학교보안관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현재 556개 국·공립 초등학교에 2명씩 총 1112명이 배치돼 아침 7시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외부인 출입통제와 학생 등·하교 지도, 취약시간대 교내 순찰, 학교폭력 예방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학생안전 강화학교 125개교와 학생 수가 1500명 이상인 학교 31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보안관 추가 배치에 대한 학교장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확인 등을 거쳐 50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추가 배치되는 학교보안관은 체육시간·휴게시간 등 학생들의 야외활동이 많은 취약시간대에 집중근무를 실시해 외부인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학사 건물이 많고 CC-TV 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을 중심으로 교내 순찰을 중점적으로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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