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유엔아동협약에서 지정한 ‘생존·보호·발달·참여’ 등 아동 4대 기본권리를 알리는 아동권리 축제를 오는 28일 오전 11시 성내천 물놀이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송파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축제에는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비롯 누리미지역아동센터·무지개빛청개구리·솔빛지역아동센터 등 복지기관, 송파공고·보인고·거원중·오금중·오주중학교, 어린이도서연구회 송파지회가 참여한다.

축제가 벌어지는 5시간 동안 행사장 곳곳에는 플래시 동화 등의 참여권 부스, 우리동네 안전지도 만들기 등의 보호권 부스, 사랑의 빵굼터 등 생존권 부스, 우리동네 골목놀이 체험 등의 발달권 부스 등 4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36.5도의 체온에서 모티브를 얻어 추진하는 36.5m 대형 김밥 만들기, 200여 명의 아동과 청소년·주민이 동참하는 학교폭력 예방 플래시몹, 지역청소년 밴드 공연 등 색다른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엔아동협약과 아동 4대권리에 기초한 아동인권 선언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