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은 가족 구성원 사이에 일어나는 신체적․정신적 유형력의 형태로, 다문화 가정의 부부싸움이 많이 발생했다. 그런데 이제는 60세 이상 노인가구의 가정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평균수명은 늘고 있으나 조기 은퇴나 실업 등으로 심화되고 있는 경제난이 주요 원인이 되어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가정은 우리들의 삶의 기초생활로 아름다움을 꽃 피우는 안식처이다. 일선 경찰관서에서 근무하다 보면 가정싸움으로 신고를 접하고 출동하는 경우가 많다. 가정폭력 가해자들은 주로 음주를 했거나,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가정에서 일어난 일이고 별것 아니라고 그냥 갈 것을 요구하며 강력히 항의할 때도 있다.

그러나 가정폭력은 사회구성의 근간이 되는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가정을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행위이며, 그야말로 있어서는 안 될 인간 기본권 추구를 말살하는 추하고 정신이상적인 반도덕적인 행위이다. 특히 주취상태에서의 상습적인 가정폭력은 가정을 파괴하기 때문에 가정폭력은 척결돼야 한다.

경찰은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회적으로 문제화되고 있은 점을 감안해 가정폭력 사건에 대해 적법절차에 따라 상황에 따라 문 개방 등 업무처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가정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해 경찰청·법무부·보건복지부와 각종 여성단체에서 가해자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폭력은 단지 그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이웃에 사랑과 관심을 갖는 공동체문화 조성을 위해서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정폭력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정폭력 상담 1366, 범죄 알림 112)가 필요하다. 우리 모두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