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여름철 농산물의 병해충 발생 증가에 따른 농약 사용 및 수산물의 식중독 위험 증가에 따라 하절기 안전성 검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공사는 여름철 더위를 이기기 위해 시민들이 즐겨먹는 삼계탕용 수삼과 작물에 사용되는 불법농약 성분인 ‘파클로부트라졸’·‘유니코나졸’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공사는 또한 장염 비브리오균·살모넬라균 등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횟감류와 젓갈류를 집중 검사하고, 수은·납 등 중금속 예방을 위해 선어·패류도 검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수족관, 칼, 도마 등 수산물 보관용기와 조리도구에 대해서도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하는 등 여름철이 끝나는 9월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이와 더불어 농약 안전사용 및 수산물 식품안전관리와 예방을 위한 홍보도 병행 실시하고, 시료 수거 및 검사·폐기 등 안전성 검사 전 과정에 ‘주부식품안전지킴이’를 참여시켜 우리 농수산물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