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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둘째·넷째 일요일 ‘통큰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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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둘째·넷째 일요일 ‘통큰 세일’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2.05.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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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농산물 직거래-할인판매-할인쿠폰·상품권 증정

 

▲ 대형마트 의무휴무제가 실시되는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최대 50% 할인하는 통큰세일을 실시한다. 사진은  방이전통시장 모습.

 

송파구 등 서울지역 일부 자치구가 둘째·넷째 일요일 대형마트 및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휴점을 강제하는 조례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재래시장에서 최대 50% 할인하는 ‘통큰세일’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대형마트 의무휴무제가 실시되는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고, 직거래 운송비·홍보비·쿠폰발행 비용 등을 지원해 질 좋은 농산물과 다양한 품목을 시중가보다 10%에서 최고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넷째 일요일인 27일 첫 ‘전통시장 가는 날’에 참여하는 송파구 석촌·풍납시장 등 15개 구 총 44곳의 전통시장은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한 우수 농산물직거래 행사 △전통시장별 판매품목 10~50% 할인판매 △할인쿠폰·상품권·스탬프 증정 행사 등을 진행한다.

◇전국 시·도 인증 우수농산물 직거래= 매월 넷째 일요일엔 전국 시·도가 인증하는 우수 농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 행사가 열린다. 

직거래판매 품목은 제철에 생산되는 농산물 중 전국 시도가 인증하는 최상품으로, 서울상인연합회와 생산농가가 협의해 선정한다. 오는 27일 44개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첫 직거래 농산물은 고양시장이 인증하는 브랜드인 ‘일산열무’.

이번에 판매될 열무는 총 8800단으로 시장별로 200단이며, 1톤 차량 22대 분량으로 행사 당일 각 시장에 배송돼 싱싱한 농산물이 시민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전통시장별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에 전통시장을 방문하면 반찬과 육류·과일·채소·옷·신발 등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품목을 10%에서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27일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의 경우 떡갈비, 중랑구 우림시장에선 꽈리고추와 오징어조림·김 등 반찬, 면목시장에선 국내산 생고기를 50% 할인된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에 할인쿠폰·상품권= 통큰세일에 참여하는 전통시장들은 재방문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전통시장 자체 쿠폰이나 전통시장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광진구 중곡제일시장, 중랑구 동원 골목시장, 마포구 망원시장, 망원월드컵시장, 양천 목4동시장, 구로 남구로시장, 관악 인헌시장, 송파구 풍납시장 등은 자체 쿠폰을 발행해 시민들에게 증정한다.

광진구 영동교시장, 화양제일시장, 성북구 정릉시장, 도봉구 창동 골목시장, 노원 공릉동도깨비시장, 마포구 서교시장, 관악 신원시장, 조원동 펭귄시장, 송파구 석촌시장 등은 5만원 이상 물품구매 시 전통시장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대형마트와 SSM 의무휴업일 시행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통시장 가는 날’의 빠른 정착을 위해 전통시장 이용수기 공모전과 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더 많은 전통시장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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