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50여 기업체와 전통시장간 협약 이어 두 번째
송파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내 6개 시장과 기업·단체간 자매결연을 추진중인 가운데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3번째 자매결연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관내 100여 기관과 기업·단체가 참여했다.
이에 앞서 송파구는 지난해 말 구청 6개 국과 6개 전통시장 간 ‘1국-1시장’ 자매결연을 맺은데 이어 올 1월엔 50여 기업체와 전통시장 간 자매결연을 체결토록 했다.
전통시장과 결연을 맺은 기업과 단체는 자체적으로 매월 특정일에 ‘전통시장 가는 날’ 을 정해 물건을 팔아주는 등의 활동을 통해 전통시장과의 교류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송파구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체결한 ‘1국-1시장’ 자매결연을 통해 전통시장 가는 날에는 각 부서 직원들이 결연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경제진흥과 관계자는 “사전에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이용토록 장려하는 등 홍보활동을 병행한 결과, 전통시장 상품권 및 신용카드 구매 합산 금액이 1억5000만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구는 이외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상징조형물 설치, 문화공연과 할인 행사, 고객 편의를 위한 공동배송센터 설치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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