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3:23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구청 공무원, 휴가 대신 새는 지붕 고치기
상태바
구청 공무원, 휴가 대신 새는 지붕 고치기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07.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여동 기초생활수급자 8가구 지붕에 방수천막 설치작업

 

▲ 조동수 송파구 복지문화국장과 이창호 복지정책과장(왼쪽 두번째부터)이 30일 비가 새는 거여동 소재 기초생활수급자의 지붕에서 방수천막 설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송파구청 공무원 자원봉사자 40명으로 구성된 ‘호우대비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이 30·31일 이틀동안 장마철 집중호우로 지붕이 누수돼 복구를 요청한 거여동 소재 기초생활수급자 8가구의 지붕에 방수천막 설치 봉사활동을 벌였다.

봉사단들은 첫날인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세대를 방문, 방수천막 설치작업을 했다. 휴가까지 반납한 직원들은 서전봉사회가 사전 답사해 만든 천막을 지붕에 씌우는 작업을 땡볕이 내리쬐는 속에서 실시했다. 조동수 복지문화국장 등 간부들도 거들었다. 나머지 3세대의 지붕 방수천막 설치는 31일 진행된다.

한편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랑의 집 꾸미기 사업은 올해만 벌써 182가구에 대해 실시했다. 관내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저소득 가정에게 도배와 장판 교체, 전기·가스보일러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랑의 집 꾸미기 사업에 자기 일처럼 힘을 쏟는 봉사단원은 서전봉사회를 비롯 대한도시가스 봉사단·강수권동호회·태영건설 등 고정적인 단체가 많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