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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맛골’ 관광명소거리 조성사업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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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맛골’ 관광명소거리 조성사업 착공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07.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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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지중화-보행환경 개선…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 송파구가 구청 맞은편의 방이맛골 관광명소 거리 조성을 위해 전선 지중화 및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착공했다. 사진은 방이맛골 관광명소 거리 계획도.

송파구가 방이맛골 관광명소거리 조성 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 전선 지중화와 보행환경 개선 공사에 들어갔다. 

방이맛골 관광명소거리 조성은 2012년 잠실관광특구 지정과 국내외 관광 랜드마크가 될 123층 롯데월드타워 건립으로 관광인프라가 크게 확충됨으로써 관광객 유입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롯데에 편중된 관광·쇼핑에서 벗어나 송파구 전역으로 관광산업을 확산시키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올해 송파구청 맞은편 방이맛골 입구에서 오금로 11길 440m 구간에 대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7월 전선 지중화 공사를 시작으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착공해 연내 마무리 할 계획이다.

관광명소거리 조성에 있어 핵심 사업인 전선 지중화 공사에 38억원을 투입해 사업구간 내 전신주와 통신주를 모두 제거하고, 지상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한전·KT·통신사의 전선을 지중화함으로써 걷고 싶은 거리환경을 조성한다.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차량 과속과 미끄러움 방지를 위한 그루빙 설계, 단차 없는 보·차도 조성, 전면공지 보도를 활용한 편의시설 설치 등이다.

특히 전통과현대미가 어우러진 한성백제 유물인 수막새 패턴을 적용한 보도를 설비하고, 야간조명 환경을 개선해 송파의 정체성을 간직한 백제돌마리길 모형의 조명 등을 설치, 방문객들에게 야간 관광의 묘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관광과 관계자는 “방이맛골 관광명소거리 조성사업은 글로벌 관광도시 송파의 위상 정립을 위해 그동안 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석촌호수∼석촌고분간 관광명소 조성과 석촌호수길 카페거리 조성, 야간 관광명소 조성, 걷고 싶은 도보관광코스 개발과 더불어 송파구 전역을 관광벨트화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해 8월 방이맛골 관광명소거리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회의, 서울시 도시디자인위원회와 송파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마쳤으며, 올 2월에는 방이2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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