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4:4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후보중 세금 체납 2명 - 전과경력 1명
상태바
후보중 세금 체납 2명 - 전과경력 1명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3.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 3개 선거구 출마 후보 12명 신상정보 분석

 

송파갑·을·병 선거구에 등록한 국회의원 후보 12명의 재산내역과 함께 납세 및 체납, 병역관계, 전과 등 신상정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에 공개됐다.

◇재산= 송파지역 후보 12명의 평균 재산액은 9억8964만4000원. 박영아 후보(송파갑·한나라당)가 31억1732만3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성환부 후보(송파병·평화통일가정당)는 재산이 골동품(수예) 1000만원뿐이라고 신고했다.

10억대 이상 자산가는 박영아 후보를 비롯 이계경 후보(송파병·한나라당) 21억1564만8000원, 김성순 후보(송파병·통합민주당) 20억267만9000원, 이재권 후보(송파병·자유선진당) 17억1050만원, 유일호 후보(송파을·한나라당) 11억6960만원, 장복심 후보(송파을·통합민주당) 10억6393만원 등 6명.

이에 반해 1억 미만의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장미를 수놓은 수예만 신고한 성환부 후보와 함께 이재혁 후보(송파을·가정당) 8000만원, 김현종 후보(송파병·민주노동당) 9000만원 등 3명이다.

후보들의 재산 공개결과 살고 있는 주택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일부는 연고가 별로 없는 곳에 본인 및 배우자 명의로 부동산을 소유한 것이 눈에 띄었다. 박영아 후보는 경기도 포천에 공장용지와 임야, 이계경 후보는 충북 진천과 음성·경기 안성과 성남 등지에 임야와 대지, 장복심 후보는 충남 공주에 대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호 후보는 운보 김기창 화백의 ‘미인도’ 등 동양화 3점을 신고했다.

◇납세=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최근 5년간 본인 및 배우자·직계 존비속의 재산세와 소득세, 종합토지세 납부자료에 따르면 이계경 후보가 1억1954만8000원을 납부해 최다 납세자가 됐다.

반면 김원근 후보(송파갑·가정당)는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고, 역시 같은 당 성환부 후보는 5년동안 2000원만 냈다고 신고했다.

세금을 체납했던 후보는 정 직 후보(송파갑·민주당)와 유일호 후보. 정 후보는 2005년 재산세 11만원, 06년 재산세 16만2000원, 07년 재산세 26만2000원과 소득세 146만9000원 등 모두 200만3000원을 체납했었다. 유 후보도 2003년 재산세 22만2000원을 체납했었다.

◇병역= 12명의 후보 가운데 병역미필자는 안명순 후보(송파병·창조한국당) 1명 뿐이었다. 안 후보는 생계곤란으로 소집면제를 받았다고 신고했다.

병역을 필한 후보의 경우 이재권 후보는 육군 하사로 군 복무를 마쳤고, 정직 김원근 유일호 이재혁 성환부 후보는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김성순 후보는 공군 상병, 김현종 후보는 육군 일병으로 제대했다고 밝혔다.

◇전과= 전과가 있는 후보는 이재권 후보가 유일. 전세버스 대여업체를 운영하는 이 후보는 업무상 과실치상으로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