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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물의 도시’로 거듭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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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물의 도시’로 거듭 난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10.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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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장지천-감이천-탄천 생태복원
석촌호수와 하천 연결 '워터 네트워킹'

 

송파구가 2012년까지 `물의 도시'로 거듭 태어난다.

송파구는 한강(북)과 성내천·감이천(동)- 탄천(서)- 장지천(남) 등 주변 4면이 하천으로 접해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물의 도시'로 개발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2012년까지 성내천(마천동∼신천동·7720m), 감이천(하남시∼오륜동 올림픽상갇800m), 장지천(장지동∼탄천 합류·4930m), 탄천(세곡동∼잠실동·8800m), 한강(탄천 입구∼천호대교·5500m) 등을 연결해 송파구를 4면으로 둘러싸는 총 길이 27㎞의 '워터웨이'(water way)를 만들 계획이다.

구는 개별 하천의 특성을 살려 △주택가를 관통하는 성내천은 '교류' △구 외곽인 장치천은 '사색' △철새도래지인 탄천은 '관찰' △성내천에 합류하는 그린벨트 인근 감이천은 '산책'을 주제로 한 테마공간으로 각각 꾸밀 계획이다.

구는 이들 4개 하천을 모두 생태 복원한 뒤 하천변에 자전거 길과 조깅코스를 조성하고,  체육 및 편의시설과 함께 공연무대도 설치한다.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성내천 자연하천형 복원사업은 현재 한강 합류부 지역만 남겨놓은 채 마천동에서 올림픽공원까지 복원됐고, 감이천도 연말까지 복원공사가 완료될 예정.

장지택지개발지구와 동남권유통단지∼송파신도시 구간을 통과하는 장지천의 경우 지난해 6월 장지지구 구간(1km)에 이어 2차 동남권유통단지 구간이 최근 생태복원공사가 착공돼 2012년 완료될 예정. 신도시 구간은 신도시 건설과 함께 추진된다.

구는 이와 함께 탄천 합류부에서 천호대교 구간까지 한강지구는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계획에 따라  잠실운동장 일대를 '스포츠레저파크'로, 풍납토성 일대는 '역사유적테마파크'로 각각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구 중심부에 위치한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내 몽촌호, 4개 하천을 잇는 네트워킹 사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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