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송파구협의회 출범회의가 22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대행기관장인 박춘희 구청장, 최홍규 협의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춘희 구청장은 “지난 7월1일 잠실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5기 전국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의 통일에 대한 뜨거운 열망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송파구협의회가 전국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뛰어난 업적을 쌓아온 것처럼 앞으로도 여러분의 고견과 경륜을 바탕으로 조국의 평화통일과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주시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최홍규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헌법기관으로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통자문회의가 제15기를 맞으면서 30주년이라는 긴 역사와 전통을 갖게 됐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뉴 평통 15기 송파구협의회는 일하는 평통, 봉사하는 평통, 시민에게 다가가는 평통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특히 “의장인 대통령께서 15기 자문위원들에게 통일에 대비한 국민에게 다가가는 조직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강조하고, “송파구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에 자문위원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15기 평통 송파구협의회 출범식은 개회선언에 이어 대행기관장의 위촉장 및 임명장 전수, 협의회장의 공로패 전달, 전영구 14기 협의회장의 이임사, 15기 최홍규 신임 협의회장의 취임사, 구청장의 축사, 초청인사 축사, 평통 사무처 통일정책자문국장의 15기 활동방향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15기 송파구협의회는 직능대표 223명과 지역대표(지방의원) 20명 등 모두 243명으로 구성됐다. 연임이 115명이고, 128명이 신규 위촉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16명이고, 40대 48명, 50대 88명, 60대 64명, 70대 이상 27명이었다. 여성은 5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