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일 공사가 한창인 서울시 신청사와 최근 준공된 서초구 서초동 GT타워 내진설계 상황을 점검했다.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을 계기로 이뤄진 이날 현장점검은 내진설계가 잘 된 대표적 공공건축물과 민간건축물을 돌아보고, 향후 공공·민간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중요성을 강조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오세훈 시장은 신청사 공사현장을 찾아 청사 건물이 지진 등 재난에 안전한 구조를 가졌는지 일일이 점검했다. 신청사는 진도 6.4를 견딜 수 있는 내진 특등급으로 설계돼 공사중이다.
이어 시는 직선이 아닌 곡선 형태를 적용한 대형 민간건축물 GT타워에 대한 내진설계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지하 8층, 지상 24층 규모인 이 건물은 6.0 정도의 지진하중에 저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시는 이번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공공건축물 및 민간건축물에 대한 내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진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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