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임산부의 날(10월10일)을 앞두고 28일 오후 3시 문정동 소재 송파청소년수련관 3층 소극장에서 태교음악회를 연다.
저출산 시대에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임산부와 태아가 소중하게 배려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임산부 등 200여명이 초대돼 제5회 임산부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다.
음악회는 태교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클래식 음악과 유명 뮤지컬의 명곡들로 채워진다. 1부에선 피아노와 바이올린·첼로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의 엘가 ‘사랑의 인사’ 등 클래식 연주가 펼쳐진다.
2부 순서에서는 유명 뮤지컬 ‘레미제라블’, ‘미스사이공’, ‘그리스’, ‘지킬앤하이드’ 명곡이 연주되며, 3부에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연출가이자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의 저자인 김학민 교수가 직접 오페라 ‘오르페오’ 이야기를 해설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유진, 피아니스트 제갈소망, 첼리스트 김소연, 뮤지컬배우 최은석 우금지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날 행사는 임산부에 대한 배려 및 모유 수유, 아토피 예방 등에 대한 캠페인과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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