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선사로·고덕지구 연결, 중랑구와 직연결
서울시는 19일 ‘구리암사대교’ 개통식을 갖고, 오는 21일부터 통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랑구와 강동구는 아차산과 한강으로 단절돼 주변 천호대교와 강동대교로 우회해야 해 극심한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번에 아차산으로 막혀있던 곳은 용마터널로, 한강으로 단절되어 있던 곳엔 구리암사대교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직결 도로망을 구축함으로써 강남북 지역간 이동시간이 30~40분에서 10분대로 대폭 단축되게 됐다.
한강의 30번째 교량인 구리암사대교는 총 사업비 4117억원을 들여 지난 2006년 4월 착공한 이후 8년7개월 만에 개통을 하게 됐다.
구리암사대교는 폭 4~6차로 규모로 주교량과 접속교량, 상하행선에 각 1개소씩 2개소의 입체교차로(암사IC·아천IC)로 구성되어 있다.
구리암사대교와 선사로~고덕지구간 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용마터널 개통에 맞춰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일부 개통되었으며, 2015년 6월까지 전면 개통될 계획이다.
한편 구리암사대교의 아치교는 두 교각의 거리가 180m나 되는 한강 교량 중 교각 사이 거리가 제일 긴 교량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해 서쪽에서 보면 마치 한강 동쪽 한가운데서 해가 떠오르는 느낌을 주도록 설계됐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