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봉숙 송파구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13일 구의회 위원장실에서 영풍초등학교 학부모 대표와 송파구청 도시계획과 직원들과 면담을 주선했다.
송파구 거여동 12-1번지 영풍초등학교 앞 공영주차장 부지에 장기임대 주택을 건설하고 있는 것과 관련, 영풍초 학부모회는 학습환경 저해를 이유로 917명의 반대 서명부를 제출하며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나 위원장은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경청한 뒤 “기존 공영주차장 및 마을기업이 있던 부지에 장기임대주택을 건립하는 만큼 주민들에게 공영주차장에 상응하는 대체 주차공간 확보, 마을기업 공간 확보 및 무상 대여, 어린이집 및 아동도서실 확보, 영풍초등학교 일조권·학습권 침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주민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구청과 적극 협력해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