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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공원 등 9곳 ‘유아숲체험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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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공원 등 9곳 ‘유아숲체험장’ 조성
  • 송파타임즈
  • 승인 2013.10.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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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도시 아이들이 접하기 힘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유아숲 체험장’을 송파구 장지공원 등 9곳에 신규 조성한다. 사진은 관악산공원에 조성된 숲체험장.

 

서울시는 송파구 장지공원 등 9곳에 도시 아이들이 접하기 힘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유아숲 체험장’을 신규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용산구 응봉공원과 강서구 우장공원, 관악구 관악산공원 3곳에 총 3만㎡ 규모의 유아숲 체험장을 시범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지는 9곳의 유아숲체험장은 △종로구 삼청공원 △동대문구 배봉산공원 △성북구 개운산공원 △강북구 오동공원 △노원구 수락산공원(동막골지구) △마포구 상암공원 △금천구 관악산공원(독산지구) △송파구 장지공원 △용산구 남산4공원 등이다.

송파구 장지동 소재 장지공원은 산지형 근린공원으로 울창한 숲이 우거진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가 인접해 이용 수요가 많다.

유아숲체험장은 접근성이 좋고 경사가 완만한 울창한 숲에서 특별한 시설 없이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뛰어놀고 자연과 친해지는 열린 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공사는 나무가 울창한 숲 속 평지와 완만한 경사지를 활용해 돌과 나무로 간단한 구조물을 설치하고, 산책로 등 안전을 위한 시설들을 일부 정비하는 수준이다. 기존에 있던 생태연못, 계곡, 자연학습장 등과도 연계한다.

특정한 시설 없이도 아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직접 몸으로 느끼고 작은 동물·낙엽·꽃 등 자연 속에서 놀 거리를 찾아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눈이 내려도 눈썰매타기 등을 즐길 수 있어서 기후와 관계없이 4계절 자연체험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자연 속에서 놀면서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늘어나, 비만·주의집중 장애처럼 건강과 사회 적응에 많은 문제를 겪고 있는 도시 아이들이 운동감각은 물론 사회성과 창의성 등을 개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시는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원 조성 첫걸음으로 2015년까지 유아숲체험장을 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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