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9 15:09 (월) 기사제보 광고문의
송파구, 시각장애인 무장애 길 안내 서비스 시범 실시
상태바
송파구, 시각장애인 무장애 길 안내 서비스 시범 실시
  • 송파타임즈
  • 승인 2024.01.11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구는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길안내 서비스를 개발했다. 사진은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송파구는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길안내 서비스를 개발했다. 사진은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송파구는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길안내 서비스를 개발, 잠실역에서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구간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구는 지난 2022년 잠실역 지하공간이 시각장애인에게 복잡한 보행 여건을 지니고 있는 점에서 착안, 행정안전부에 주소 기반 사물인터넷( IoT)센서를 부착한 보행 환경 개선 연구를 제안하고 확인하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전년도 연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 관내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실외구간을 대상으로 무장애 길안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안전부 시범사업에 공모,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4개월간 연구를 진행했다. 

구는 시각장애인 이용도가 높은 잠실역∼송파대로∼석촌호수로∼백제고분로27길∼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으로 연구 구간을 설정했다. 

해당 구간에는 IoT 기술을 활용한 음향신호기 8대, 음성유도기에 주소를 결합한 지능형 기초번호판 34대,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지능형 건물번호판 2대를 설치해 위치정보를 시각장애인용 길찾기 앱 ‘G-EYE’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구는 시각장애인들이 정확한 위치 보정으로 안전한 자유 보행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했다. 

연구 실증에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은 스마트폰 앱 연동으로 서비스 사용이 편리하였을 뿐만 아니라 신호기와 유도기를 통한 주소안내로 위치파악이 쉬운 점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다만, 시범사업지인 잠실역에서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특정 경로에만 설치되어 사용이 제한된 된 만큼 추후 넓은 지역에 확대 적용되기를 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 주소정보시설 주소 부여 및 제작 기준, 시설 설치를 위한 제도 정비, 시각장애인 교육 및 홍보 등 주소기반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