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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한강변 50만㎡ 수변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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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한강변 50만㎡ 수변공간 조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6.05.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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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 주변 도로 지하화…문화·여가공간 조성

 

▲ 서울시가 ‘잠실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에 따라 잠실운동장 인근 탄천 및 한강변 50만㎡를 대상으로 수변공간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한다. 사진은 탄천·한강변 수변공간 조성안.

서울시는 ‘잠실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에 따라 잠실운동장 일대 탄천·한강변 수변공간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변공간 조성 계획의 범위는 삼성교부터 시작해 잠실운동장 인근 탄천 양안 및 한강변 50만㎡이며, 올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8개월 동안 사업비 5억원을 들여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그동안 도로로 단절돼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는 등 시민 이용이 제한적이었던 잠실운동장 인근 수변공간을, 수변자원 활용을 극대화해 지속가능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기본계획의 목표.

잠실운동장 인근 탄천·한강변은 주변에 코엑스를 비롯 봉은사·잠실종합운동장 등이 있어 많은 사람이 방문할 수 있는 위치지만, 올림픽도로와 탄천 동·서로 등으로 막혀있어 접근이 쉽지 않고, 공영주차장이 있어 차량 중심의 공간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인접도로를 지하화해 한강·탄천으로의 보행 접근성을 개선하고, 자연생태 거점 복원과 함께 여가문화 기능이 포함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과정에서 탄천 동·서로 및 올림픽대로 일부가 지하화되면서 수변공간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증가된 만큼, 시민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 도심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 관광지로서 야외 행사·공연공간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탄천과 한강이 만나는 삼성교 합류부는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는 곳이므로, 자연 생태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다양한 수변활동 체험하고, 쉬어갈 문화·여가공간은 물론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자연생태 명소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역은 6월 중에 시작하며, 국제교류복합지구 계획 및 한강 자연성 회복과 관광자원화, 시민들의 접근성과 보행축, 탄천의 수리적 특성 및 생태자원, 재해대책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서울시 동남권 공공개발추진단 관계자는 “탄천 양안 및 한강변 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자연생태 복원과 함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수변공간 계획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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