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의회는 4일 제225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민간투자방식으로 건립된 관광정보센터의 무상 사용기간을 당초 18년에서 14년10개월로 감축한 2014년도 1차분 송파구 구유재산관리계획안을 표결에 붙여 통과시켰다.
송파구의회는 4일 제225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민간투자방식으로 건립된 관광정보센터의 무상 사용기간을 당초 18년에서 14년10개월로 감축한 2014년도 1차분 송파구 구유재산관리계획안을 표결에 붙여 찬성 18표, 반대 6표로 의결했다.
표결에 앞서 이정인 의원이 관광정보센터 취득 관련 구유재산관리계획안은 사전 의회 동의없이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뒤 추후 관련 조례를 제출해 관계 법령을 위반했고, 규모와 사업시기로 극복할 수 있음에도 민간투자 방식(BTO)을 강제로 적용한 점, 무상 사용기간의 부적정성 등을 들여 부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순애 의원은 종전 사용기간 18년을 14년10개월로 줄인 집행부의 노력과 함께 도시건설위원회와 행정보건위원회에서 모두 통과시킨 만큼 본회의에서도 가결해야 한다고 찬성 발언을 했고, 김대규 의원은 6대 의회에서 관광안내센터 건립 백지화를 주장했던 의원들이 7대 들어 찬성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부결 주장을 펼쳤다.
찬반 토론 이후 의장이 표결에 나서 참석의원 24명 가운데 찬성 18명, 반대 6명으로 의안 상정 7개월 만에 송파관광정보센터 취득 관련 송파구 구유재산관리계획안이 처리됐다.
한편 송파구가 기부채납 받은 재산은 37억6000만원 상당의 신천동 32번지 송파나루공원 동호 내 관광안내센터 및 휴게시설. 지상 2층 연면적 869㎡ 규모의 이 건물은 (주)덕인홀딩스가 32억6000만원(롯데 부담 5억)을 들여 지난 6월말 준공했다.
석촌호수 조깅로와 접한 1층에는 건축비를 댄 민간업체가 14년 10개월간 무상 사용하는 일반음식점·카페 등 휴게시설과 공중화장실이 들어서고, 제2롯데월드 맞은편 2층에는 송파관광정보센터와 카페, 공중화장실이 갖춰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