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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만 바라보는 의회상 정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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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만 바라보는 의회상 정립하자”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07.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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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봉숙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나봉숙 송파구의원
나봉숙 송파구의원(거여1, 마천1·2동)은 28일 제222회 임시회 9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구민들이 지방선거에서 13대13이라는 의석을 준 의미를 잘 새겨 편 가르기나 대립적 사고를 버리고 오직 구민만 바로보는 의회상을 정립하다”고 제안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7대 구의회는 정당별 의원 수가 13대 13으로 황금분할 구도를 이룬 만큼 민심의 향방을 직시하고, 편 가르기나 대립적 사고를 버리고, 임기 내내 파트너 쉽을 견지해 상생하고 윈윈할 것을 서약하는 결의문을 작성해 구민들께 약속드릴 것을 정중히 제안한다.

지방선거에서 67만 구민들이 던진 메세지가 무엇인지 우리 모두 깊이 고민하고, 지난 6대 후반기에 이어 7대 전반기 원 구성의 난항을 거울삼아 더 이상 시행착오를 겪지 않게끔 초심을 유지, 오직 구민만 바라보는 의회상 정립에 힘을 모아야할 것이다.

‘선거만 있고 지방자치는 없다’는 비아냥과 ‘도대체 구의원이 뭐하는 자리며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는 힐난을 더 이상 듣지 않도록 의원 개개인의 사사로운 이해관계와 당리당략에서 과감히 탈피하는 확실히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송파구에는 현재 롯데월드타워 저층부 조기 개장과 석촌호수내 관광정보센터 운영 등 시급히 처리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이런 중요한 현안을 처리함에 있어 구청장이 같은 당 소속이라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리하게 통과시키려 하거나, 반대로 무조건적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구의회가 되어서도 안 될 것이다.

구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양 바퀴이다. 두 바퀴가 제대로 굴러야 원하는 곳으로 전진할 수가 있다. 구민과 의회, 구청장과 공무원들이 힘을 모아 한마음이 된다면 무서울 것도 못 할 것도 없으며, 4주체간 융합의 시너지 효과 또한 엄청나게 클 것이다.

이제 7대 구의회가 돛을 올리고 망망대해를 향해 출항할 준비를 마쳤으며, 67만명의 승객을 태운 이 큰 배를 움직일 선장과 선원들은 구민들이 갈망하는 곳으로 계획된 항로를 이탈하지 않고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순항할 수 있도록 각자가 능력을 발휘하며 그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로 변화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의원의 정열적인 의정활동도, 구청장 이하 공무원들이 자기 몫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구민들이 정책을 만들고 집행 및 평가하는데 적극 동참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감시할 때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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