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개 공동주택 대상… RFID-단지별 종량제 나눠
송파구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에 따른 쓰레기 감량효과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진대회는 4월부터 9월까지 136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장비(RFID) 시행 단지와 단지별 종량제 시행 단지로 나눠 진행된다. RFID 시행 단지의 경우 2000세대 미만과 이상 단지, 단지별 종량제 지역은 400세대를 기준으로 나눠 경쟁을 펼치게 된다.
평가기준은 4~9월 기간의 세대별 월 평균 발생량과 전년 대비 감소량. 지난해 6월 종량제가 시행된 점을 감안해 전년 대비 감소량 평가는 6월부터 9월까지 기간으로 측정한다.
측정이 완료되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공정한 평가를 실시해 △최우수 4개소 △우수 6개소 △장려 4개소 △특별상 4개소 등 총 18개 단지를 선정해 11월 중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지에는 120ℓ 음식물쓰레기 배출용기 230개를 차등 지급한다.
클린도시과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이후 전년 대비 12% 감량효과가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주민들이 나부터, 우리 집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자는 자발적인 의식 변화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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