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송파2동 소재 가락고등학교(교장 김환길)가 교육부 주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매년 전국의 초·중·고 1만1400여 학교 가운데 교육활동이 우수한 100개 학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핸 초등학교 40교, 중학교 30교, 고등학교 30교가 선정됐다.

서울시내 318개 고등학교 중 우수학교로 가락고등학교(공립)와 동국대사범대 부속여자고등학교(사립),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전문계고) 등 3개 학교가 선정됐다. 특히 송파·강동지역 32개 고등학교 가운데 가락고교가 최초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가락고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 멘토링제도를 비롯 학생 선택권을 넓혀주는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 학습 효율성을 높이는 집중 이수제와 블록타임제 운영, 학생 맞춤형 수준별 수업 활성화, 성적 우수생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 창의력을 높이는 독서·토론·논술 프로그램 운영, 창의·인성 함양을 위한 융합수업 및 평가방법 도입, 개인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꿈과 끼를 찾아주는 체험중심의 진로 활동, 여학생 스포츠클럽 활성화 등이 교육부의 현장실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환길 교장은 “전국 100대 우수학교 선정을 계기로 가락고가 이제까지 다져 온 지역의 명문고등학교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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