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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의원 공약 ‘시민검증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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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의원 공약 ‘시민검증센터’ 운영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2.02.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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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토본부, 총선공보와 자체평가서 한눈에 비교 평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는 241명의 지역구 국회의원(245명중 4명 공석)의 선거공보 공약과 공약이행 자체 평가서를 상호 비교 평가할 수 있는 ‘18대 국회의원 공약 시민검증센터(www.1948manifesto.or.kr)'를 구축, 4월1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18대 국회의원 공약 시민검증센터’에는 유권자에게 직접 전달됐던 총선 선거공보와 국회의원의 자체 평가서가 동시에 공개돼 선거공보 공약내용과 자체평가 내용이 다르거나, 유권자와의 약속 실천 정보를 거짓으로 공개한 내용을 검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수 차례 공문과 전화를 통해 선거공보에 실린 공약이행 현황(완료·정상추진·일부추진·보류·폐기)과 그에 따른 사유에 대한 자료를 유권자에게 공개할 것을 요청했고, 그 내용을 분석해 1차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따라서 공약이행 시민검증센터는 국회의원의 공약이행 여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구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2차 검증이며, 선거공보에 실렸던 총선 공약에 대해 어떤 국회의원이 공약이행정보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지, 공약이행 자체 정보에는 거짓이 없는지에 대한 의견을 국민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편 매니페스토본부는 유권자의 적극적인 시민 검증만이 18대 총선 공약 완료율이 35.2%에 불과하면서도 또다시 아무런 반성 없이 표를 얻기 위해 거짓말 공약을 남발하는 정치 구태를 바로 잡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공약이행 정보 공개를 거부하고 있거나 선거 때 한 말 다르고 선거 후에 한 말 다른 오리발 정치인을 꼼꼼히 검증해 배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매니페스토본부는 오는 15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대 총선 매니페스토 사업계획과 10대 시민 아젠다를 발표하고, 선거공약 이행정보 공개를 거부 공천배제 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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