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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발연 “지역주민 무시하는 전략공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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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발연 “지역주민 무시하는 전략공천 반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2.02.08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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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공동대표 명의 낙하산·전략공천 중단 성명서 발표

 

새누리당·민주통합당 등 여야 정당이 19대 총선 공천 신청을 받고 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시·도 향우회 대표가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사)송파발전연합회가 낙하산 및 전략공천 중단을 정치권에 촉구하고 나섰다.

송파발전연합회는 8일 ‘지역주민 무시하는 낙하산·전략공천 중단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정치권이 국민들로부터 불신 받고 외면당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여야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했다.

송발연은 특히 “송파구는 지금까지 국회의원·구청장 후보가 전략 또는 낙하산 공천으로 당선되면 임기를 마치고 쉬어가는 간이역 정도로 인식돼 왔다”며 “지역정서 파악하면 임기가 끝나는데 무슨 주인의식이 있고 책임감 있는 지도자로 인정 받겠는가”라며 전략공천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송파는 철새 정치인의 쉼터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송발연은 “그동안 송파구민의 자존심은 철저히 무시당해 왔다”며 “이제 송파구민의 자존심을 회복하자”고 강조하고, “송파구내 8도 향우회가 함께 하는 송파발전연합회가 앞장서서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정치권의 악습을 혁파하고 송파 발전을 기여하기 위해 낙하산·전략공천 중단을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파발전연합회의 전략공천 반대 성명은 구두회(서울), 김종웅(경북), 문윤환(경남), 문정옥(여성), 엄주식(강원), 염춘영(전북), 오국진(전남), 이용부(광주), 이학의(경기), 장금성(인천), 조남환(충청), 전영구(대전) 공동대표 명의로 발표됐다.

한편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7일 송파갑·을 등 이른바 ‘강남벨트’ 9개 선거구에 비례대표 의원 출마를 배제키로 한 결정과 관련, 지역정가에서는 이 곳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성명서 전문>

지역주민 무시하는 낙하산·전략공천 중단하라!!

1. 여·야 정치권은 각성하라!

정치권이 국민들로부터 불신 받고 외면당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역정서와 주민의 뜻을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 때문이다. 이래서야 누가 지역과 나라를 위해 헌신 봉사하겠는가?

2. 송파는 철새 정치인의 쉼터도, 거쳐 가는 간이역도 아니다!

송파구는 지금까지 국회의원·구청장 등 각 후보들이 전략 또는 낙하산 공천으로 당선되면 임기를 마치고 쉬어가는 간이역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지역정서 파악하면 임기가 끝나는데, 무슨 주인의식이 있고 책임감 있는 지도자로 인정 받을 수 있겠는가?

3. 송파구민의 자존심을 회복하자!

그동안 송파구민의 자존심은 철저히 무시당하고 말았다.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송파구내 8도 향우회가 함께 하는 송파발전연합회가 앞장서서 지역발전 가로막는 정치권의 계속된 악습을 혁파하고 송파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송파발전연합회의 이름으로 낙하산·전략공천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

(사)송파발전연합회
공동대표: 구두회(서울), 김종웅(경북), 문윤환(경남), 문정옥(여성), 엄주식(강원), 염춘영(전북), 오국진(전남), 이용부(광주), 이학의(경기), 장금성(인천), 조남환(충청), 전영구(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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