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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장애인 인권보호위원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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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장애인 인권보호위원회’ 운영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2.02.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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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장애인복지 종합계획 발표…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송파구가 제2·제3의 ‘도가니’ 사태 근절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장애인 인권보호위원회를 운영한다.

또한 장애인 직업훈련을 위한 작업과정에서 만들어진 푸딩·빵·쿠키 등을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한편 대기업 대상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도 추진한다.

구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4개 분야, 16개 지표에 따른 장애인복지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민간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될 장애인 인권보호위원회는 주로 장애인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 인권보호 및 직원에 대한 인권 교육, 장애인보호시설 모니터링 등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 및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벌인다.

송파구는 장애인 복지시설이 53개소로 서울시내에서 가장 많다. 이들 기관이 주 모니터링 대상. 구는 2월중 인권보호위원회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구립 송파장애인보호작업장은 장애인 직업훈련을 위한 작업과정에서 만들어진 푸딩·빵·쿠키 등을 대형마트에 납품한다. 최근 해당 업체와 이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수익금은 작업에 참여하는 장애인의 인건비와 장애인을 위한 사업에 모두 재투자 된다.

또한 장애인의 안정적인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관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유도하고 있다. 장애인들에게 생활안정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할 뿐 아니라 자립의지 고취 등 장애인 복지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장애 청소년의 재활을 돕고, 저소득·맞벌이 장애인 부모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애청소년을 위한 방과후교실을 운영한다. 장애청소년을 위한 방과후교실은 곰두리체육센터가 맡아 방과후 보호 및 각종 재활치료·비만관리운동 등 장애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구립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 장애인운전연습장, 시각장애인축구장, 미래형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 시각장애인정보문화센터 등 특화된 장애인 복지정책을 계속 추진한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해 서울시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 장애인복지 인프라 개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장애인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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