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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개 교량·고가 하부공간 점용시설 일제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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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개 교량·고가 하부공간 점용시설 일제정비
  • 송파타임즈
  • 승인 2011.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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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구청 공익시설 창고 및 주차장-단체 사무실 사용

 

서울시는 지난해 부천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 차량화재 사고와 관련, 15일부터 교량·고가 하부 점용시설에 대한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현재 서울시가 관리하고 있는 교량 및 고가 시설물은 모두 525개. 이 중 78개 시설물의 하부에 158건의 점용시설이 있다.

현재 점용시설은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주로 공익시설로 창고와 주차장으로 활용하거나, 각종 단체의 사무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시는 교량·고가의 안전관리에 위험하거나 부적당한 점용시설은 올 상반기까지 철거, 이전 등의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도로에 설치된 교량하부 공간 점용시설의 안전성 여부, 점용 시설물의 위해 요소 등의 관리실태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화재나 폭발유발 요인이 있는 시설은 철거 명령을 내리고, 안전 저해요인이 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이전이나 가림막 등을 설치해 재정비한다.

또 철거, 이전된 공간이나 빈 공간 등 활용 가능한 구간은 소공원·체육시설 등 주민휴식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고가하부 점용허가 기준’과 관리기준을 마련했다.

점용시설 내 인화성 폭발성 물건의 보관을 금지하고, 점유시설을 교량·고가의 주요 구조부와 최소 1.5∼2.0m이상 떨어져 사용토록 규제했다.

또 세부적인 안전점검과 관리실태 점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도로시설물 관리자와 점용시설물 사용자가 안전점검 사항을 항시 체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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