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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주거1번지 송파특별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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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주거1번지 송파특별구 만든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03.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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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문화-행복-교통-행정도시 건설
6개 분야 154개 사업 ‘송파비전 2010’ 발표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도시, 첨단기업이 모여 활력이 넘치고, 도시 전체가 예술무대가 되어 문화를 즐기며, 구민 모두 더불어 잘 사는 송파의 청사진이 제시됐다.

송파구는 친환경 녹색도시·경제 부흥도시·문화 관광도시·행복도시·교통 선진도시·고품격 행정서비스 등 6개 분야, 154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된 ‘송파비전 2010’을 발표했다. 

2010년까지 어디서나 푸른 숲을 볼 수 있는 녹색도시, 엘리트 직장인들이 붐비는 활력 있는 거리,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문화도시, 구민이 더불어 잘 사는 행복한 도시, 시원하게 탁 트인 도로 교통망, 구민을 위해 봉사하는 행정-주민이 참여하는 열린행정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송파구의 야심 찬 계획.

여기에다 2015년까지 잠실 재건축을 비롯해 문정·장지지구 개발에 따른 도시 공간 변화와 관련, △대한민국 주거1번지 송파특별구 △우수기업이 넘쳐나는 경제부흥 프로젝트 △추억이 자라는 문화관광명소 만들기 △모두가 활짝 웃는 행복 만들기 △교통환경 업그레이드 등 5대 핵심 프로젝트도 함께 공개했다.

구는 오는 8월 입주가 시작될 잠실 3단지와 내년 7~9월 입주예정인 1·2단지 및 시영단지, 2013년 준공예정인 송파신도시 건설에 맞춰 ‘대한민국 주거1번지’란 목표 아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입주가 시작된 잠실 아파트단지부터 녹지비율을 40% 이상으로 높이고, 단지의 경계를 허물어 개방형 아파트를 만들 계획. 또 아파트 사이로 야생화 정원과 실개천 등 수경시설, 스포츠 체험시설을 집어넣어 어디서나 푸른 숲을 볼 수 있는 녹색도시로 꾸밀 방침이다.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송파대로 일대를 강남 테헤란로처럼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 업체들이 들어선 지식산업단지로 만든다는 계획. 문정지구에 조성되는 동남권 물류유통단지는 법조타운 등과 연계해 한국을 대표하는 상업·업무 중심지로 육성키로 했다.

석촌호수에 문화공연장을 확대하고 한성백제문화제를 리오축제 같은 국제 페스티벌로 키워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비전도 포함됐다. 방이고분 및 방이습지, 몽촌토성과 풍납토성, 위례성길 등 가로의 특성을 살려 명소화하고 권역별로 문화관광 벨트를 만드는 구상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들을 위해 노인전문요양원을 건립하고, 동별로 최소 1개 이상의 공공보육시설을 운영해 복지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 맞춤식 통합민원 UMS 발송서비스와 주민참여 확대를위한 송파발전포럼, 주민참여형 예산제도 운영 등 유비쿼터스 기술 도입을 통한 최고의 행정서비스 제공도 약속했다.

한편 구는 지역별 현안사업 및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송파비전 2010’ 구정운영 4개년 계획을 업무추진 지침서로 활용, 향후 행정여건 변화에 따라 행정수요를 예측해 수정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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