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시설관리공단 산하 거마도서정보센터는 오는 30일 ‘가족과 함께 하는 우리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이색적인 북촌 한옥마을 역사기행을 떠난다.

북촌 한옥마을 기행은 북촌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는 김해웅씨의 ‘서울 문화유산 답사기’를 읽는 것으로 시작한다. 한옥마을 체험에 참여한 가족들은 책에서 얻은 정보와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토대로 30일 오후 1시부터 북촌 전체를 한바퀴 순회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박물관과 한옥체험관 등지를 걸으며 우리문화를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옥마을 문화체험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가족은 거마도서정보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23일까지. 가족단위로 10팀에 한해 선착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거마도서정보센터(449-2332) 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북촌 한옥마을은 삼청동과 가회동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전통한옥이 밀집되어 있는 한옥 보존지구.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의미로 북촌으로도 불린다. 이곳에는 굽이굽이 미로같은 골목길 사이로 한옥들을 비롯 역사문화자원·박물관·공방들이 발길 닿는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한국 고유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