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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골-풍납골 주민 한마당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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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골-풍납골 주민 한마당축제 개최
  • 최현자 기자
  • 승인 2009.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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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천골 주민 한마당축제가 9일 마천근린공원에서 마천1·2동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주민들이 발묶고 공 굴리기 게임 동 대항전을 하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정겨운 동네축제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지난달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오금골 한마음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된데 이어 9일에는 마천동 마천근린공원과 풍납동 토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한마당 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2회 풍납골 주민한마당 축제가 문을 연다. 개회식 후 ‘OX 퀴즈’ 등으로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주민들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오전 11시 개회식에 앞서 마천골에서는 식전행사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챠밍댄스와 어린이 사물놀이, 특공무술 등이 펼쳐진다. 주민들이 평소 갈고 닦아온 실력으로 축제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풍납골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넓은 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운동회. 어르신들이 참가하는 ‘에드벌룬 굴리기’와 여성과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풍선서바이벌’, 이밖에 ‘뒤집어야 산다’, ‘지네발 달리기’ 등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게임들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펼친다.

마천골의 명랑운동회는 1동과 2동 주민 대결구도로 진행된다. ‘박 터트리기’,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등의 경기종목에서 두 동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진다. 평소에 잘 만나지 못했던 상대 동 주민들과 추억을 만들게 된다.

운동회가 끝나면 어느 축제에나 빠지지 않는 주민노래자랑 시간이 펼쳐진다. 예심을 거친 사람들만 참가할 수 있는 다른 축제의 노래자랑과는 달리 풍납골 축제는 주민들이 즉석으로 참여하는 노래자랑으로 꾸며져 원하는 주민은 바로 그 자리에서 자신의 노래실력을 뽐낼 수 있다.

마천골 노래자랑에는 엄정한 예심을 거친 16명의 마천골 가수들이 출전 준비를 마쳤다. 평소 숨겨온 끼를 마음껏 뽐내며 우리 동네 최고 가수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한편 축제장 한 켠에는 먹거리장터가 열려 점심에는 잔치국수 등이 제공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선물도 받아갈 수 있어 게임이나 노래자랑에 직접 참가하지 않는 주민도 축제를 마음껏 즐기며 봄날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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