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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세족식-뮤지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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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세족식-뮤지컬 공연
  • 송파타임즈
  • 승인 2024.04.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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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가운데)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장애인의 발을 씻기는 세족식을 갖고 있다. 이들에겐
서강석 송파구청장(오른쪽 흰 와이셔츠 입은 이)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17일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세족식에서 발달장애인의 발을 씻기고 있다.  

송파구가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기념해 17일 창작뮤지컬 ‘이순신의 바다’ 공연에 이어 19일 장애인 축제 ‘하하호호 함께 웃어요’를 개최한다.

구는 지난 17일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장애인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이순신 장군의 효성과 어머니의 사랑을 다룬 창작뮤지컬 ‘이순신의 바다’를 공연했다. 

공연에 앞서 서강석 송파구청장과 관내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이 발달장애 청소년 12명의 발을 직접 씻기고, 특수제작한 교정용 신발 ‘드림슈즈’를 신겨주는 이벤트를 가졌다.  

서강석 구청장은 “오늘은 이동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특별한 신발을 맞춰드리는 날”이라며, “장애는 다만 불편할 뿐 차별돼서는 안 된다. 관내 2만명 등록장애인과 구민 모두가 제약 없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사회를 살아가도록 인식 개선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송파구방이복지관 주관으로, 총 21개 장애인복지기관·장애인단체 등 관내 장애인이 한데 모인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시각장애인 합창단 ‘영광 라파엘코러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유공자 표창, 장애인의 날 기념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특히 축하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코믹타악, 마술, 힙합댄스부터 발달장애인 댄스, 수어 뮤지컬까지 장애인이 직접 공연에 나서 관객과 소통하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데 앞장선다. 관내 초등학생들의 장애인식 개선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12점도 전시해 지역사회 통합분위기 조성에 일조한다.

축제는 롯데물산, 동성엔지니어링, 하나은행,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내 기업들이 후원하여 풍성하게 준비될 예정이며, 비장애인 등 많은 구민이 즐길 수 있도록 송파구 공식 유튜브 채널 ‘송파 TV’에서도 실시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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