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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실본·석촌·가락·마천동 불량 공중선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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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실본·석촌·가락·마천동 불량 공중선 정비
  • 송파타임즈
  • 승인 2024.04.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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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잠실본·석촌·가락·마천동 일대 불량공중선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송파구는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잠실본·석촌·가락·마천동 일대 불량공중선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송파구는 올해 34억원을 투입해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량공중선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불량공중선은 전봇대에 무질서하게 얽혀있는 통신선 등으로,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이사나 장마·강풍 발생 시 주민 안전에 큰 위협을 주고 있다. 

이에 구는 정비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지역 4곳을 선정, 올 11월까지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말 불량공중선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수요 실태조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했다. 

대상 지역은 주로 폐사선이 많은 잠실본동을 비롯 석촌동, 가락동, 마천동 주택가이다. 시설 기준에 미달하는 전주 2040본, 통신주 900본이 대상이며, 정비 길이는 총 7만7072m이다.

구는 6개 통신사와 협업해 복잡하게 얽혀 늘어져 있는 전기선을 묶거나 제거하는 방식으로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인센티브 7억원을 포함한 총 34억원 규모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실적과 올해 계획 등을 반영한 지방자치단체 공중케이블 정비실적평가에서 ‘상등급’을 받아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구는 또한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정비 절차도 개선한다. 공중선 정비사업 준공 후 확인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시작한 개선시범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담당자가 착공·준공 시 정비 현장을 직접 확인해 결과를 평가하고 정기적으로 합동점검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송파구는 올 6월까지 과학기술부 주관 인입 관련 구축연구반 활동에 참여, 공중선 지하 매설 강화를 위한 기준 정비 및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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