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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봄 나들이철 지하철 음주 승객 사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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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봄 나들이철 지하철 음주 승객 사고 ‘주의보’ 
  • 송파타임즈
  • 승인 2024.04.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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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인 4∼5월 음주로 인한 넘어짐 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본격적인 나들이 철인 4∼5월 음주로 인한 넘어짐 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봄나들이 철을 맞아 음주로 인한 지하철 승객 안전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올해 1분기(1~3월)에만 서울교통공사 고객센터로 접수된 취객 관련 민원(문자)은 총 2545건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76건 증가했다. 

서울교통공사는 꽃샘추위가 끝나고 본격적인 나들이 철인 4∼5월 두달간 음주로 인한 넘어짐 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가 많은 34개 역사에서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음주로 인한 사고는 주로 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않고 이동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져 다치는 사고이다. 특히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에서의 넘어짐 사고는 본인뿐 아니라 함께 이동 중이던 타인까지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음주 사고 사례는 넘어짐 사고 외에도 화재 수신기 임의 작동으로 인한 화재경보로 이용시민 혼란 야기, 다른 승객과의 다툼 과정에서의 소화기 분사, 기물 파손, 에스컬레이터 점검 작업자 안전 작업 방해, 음주 승객들의 돌발행동 등 다양한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공사는 지하철 음주 사고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용객들이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사고 개연성 등 ‘음주’의 위험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이용 예절을 지키면서 직원과 고객이 서로 존중해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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