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구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지소에서 직영하던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올해부터 3년간 서울아산병원에 위탁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간 위탁은 구민에게 정신건강 공공서비스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중선 센터장을 필두로 병원의 폭넓은 임상경험과 의학적 지식을 자양분 삼아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펼치게 된다.
위탁된 사무는 정신질환 예방·치료·재활, 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연구·조사·상담, 그 밖의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증진사업 등이다.
새로운 운영진이 꾸려갈 센터는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컨트롤타워로서 숙련된 노하우가 필요한 중증 정신질환의 관리부터 자살 예방,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민 마음을 골고루 보살필 예정이다.
한편 구는 민간위탁을 기념해 오는 24일 보건지소(양산로 5)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식에서 신임 이중선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센터 회원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치료의 필요성과 가족의 역할에 대해 특강한다.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야외 마당에 마련된다. 마음건강 자가검진, 가상 음주 체험, 구강 위생용품 관리법, 건강 상식 OX 퀴즈, 치매 바로 알기와 기억다방 홍보 푸드트럭까지 총 6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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