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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서울시장에 풍납동민 ‘모아타운’ 입주 정책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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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서울시장에 풍납동민 ‘모아타운’ 입주 정책 건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4.01.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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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국민의힘 송파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오른쪽)가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풍납동 모아타운 사업 관련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박정훈 국민의힘 송파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오른쪽)가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풍납동 모아타운 사업 관련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박정훈 국민의힘 송파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풍납동 ‘모아타운’에 2·3권역 주민들이 입주할 수 있다면 서울시·문화재청·주민 모두 윈윈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관련 정책을 건의했다. 

박정훈 예비후보는 “풍납동은 백제 유적으로 재개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라며, “5권역인 풍납동 483-10 일대에 추진되는 모아타운에 2·3권역 주민들을 입주시킬 수 있는 ‘철거민 국민주택 특별공급규칙’을 부활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는 철거민에게 특별분양권(딱지)를 주는 ‘서울시 철거민 국민주택 특별공급규칙’에 특혜 소지가 있다며 지난 2007년 폐지했다. 

박 예비후보는 “보상금을 받고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야 하는 2·3권역 주민들을 모아타운에 입주하도록 할 경우 연간 1600억원에 육박하는 문화재청의 이주민 보상금을 줄여 국가 예산을 절약할 수 있고, 현재 27도인 앙각도 상향할 수 있어 모아타운의 사업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따라서 지상 14∼20층 930세대 규모로 추진되는 풍납동 모아타운에 2·3권역 주민들이 입주할 수 있다면 이들이 외지로 나가지 않고 풍납동에서 새로운 거처를 마련할 수 있어 서울시도, 문화재청도, 주민들에게도 윈윈이 되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훈 예비후보는 또한 “백제고분에 인접한 잠실 미성아파트도 조망가로구역에 묶여 도로변에서 15m까지 8층으로밖에 개발이 안돼 재건축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이것도 풍납동 모아타운처럼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박정훈 예비후보는 이밖에 정비계획이 수립 중인 올림픽선수촌, 풍납 극동아파트 등 재건축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오세훈 시장에게 요청하고, “제가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되면 문화재청·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송파갑 지역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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