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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소장 ‘왕비 인장’, 서울시 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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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소장 ‘왕비 인장’, 서울시 문화재 지정
  • 송파타임즈
  • 승인 2023.12.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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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이 소장 중인 조선시대 왕비 인장인 ‘내교인(內敎印)’이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569호로 지정됐다. 인장 손잡이의 동물은 사자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이 소장 중인 조선시대 왕비 인장인 ‘내교인(內敎印)’이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569호로 지정됐다. 인장 손잡이의 동물은 사자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이 소장 중인 ‘내교인(內敎印)’이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569호로 지정됐다. 

‘내교인’은 조선시대 왕비가 공무에 사용한 결재용 인장이다. 이번 ‘내교인’의 유형문화재 등록은 한성백제박물관 소장품이 처음으로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등록된 사례다. 

‘내교인’은 지난 2018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발굴됐고, 2020년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기관인 한성백제박물관이 재위임받은 유물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이 소장 중인 ‘내교인’은 현재 전해지고 있는 유일한 조선시대 제작본이다. 현전하는 ‘내교인’은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 중인 내교인이 있으나, 이는 조선시대가 아닌 대한제국 시기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문화재 지정 고시를 통해 내명부 수장으로서 왕비의 지위와 역할을 비롯해 왕실의 인장 제도, 전각, 금속공예 등 왕실문화를 보여주는 유물로서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한편 한성백제박물관 소장 ‘내교인’은 형태가 유사하고 크기가 다른 2점이 세트를 이루고 있어 ‘내교인’과 ‘소내교인’으로 부르기도 한다. 인장 손잡이 부분은 옛 조상들이 상상의 동물로 여겼던 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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