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5-01 16:47 (수) 기사제보 광고문의
김소양 “서울시 감사위, TBS 특정감사 실시해야”
상태바
김소양 “서울시 감사위, TBS 특정감사 실시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5.03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소양 서울시의원
김소양 서울시의원

김소양 서울시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30일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대한 현안질의를 통해 TBS의 관행적인 구두계약, 출연료 과다지급에 따른 절차 미준수 등에 대한 특정감사를 주문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김소양 의원에게 제출한 2019년도 기관 운영 감사 결과에 따르면 TBS는 당시 출연료 산정․지급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출연료를 과다 지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019년도 기준 제작비 지급 규정에 TBS 교통방송 대표는 제작비의 상한액을 초과해 지급하는 경우 TBS 방송편성 규약에 따라 프로그램 편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급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당시 TBS는 이 절차를 무시하고, 실제 하루 출연한 출연자에 대해 이틀 출연한 것으로 제작비를 청구하는 등 규정보다 출연료를 과다 지급했고, 이에 시 감사위는 구두경고와 관련자에 대한 신분상 처분 조치를 요구했다.

김소양 의원은 “2년 전 감사위원회 지적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료 구두계약과 과다지급 논란이 재현되고 있다”며  “이는 당시 감사위원회의 조치가 통보·주의 요구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조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감사원이 이 부분에 대해 감사를 검토하고 있으므로 중복감사 여부 등을 고려해 필요하다면 감사를 실시할 수 있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