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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실역 출구에 ‘택시 승차구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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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실역 출구에 ‘택시 승차구역’ 조성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5.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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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가 잠실역 일대 택시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잠실역 1번 출구에 ‘택시 승차구역’을 조성했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 앞에 조성된 택시 승차구역.

송파구가 잠실역 일대 택시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잠실역 1번 출구에 ‘택시 승차구역’을 조성했다.

잠실역 일대는 지하철과 버스 승객·쇼핑센터 방문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특히 롯데월드타워와 맞닿는 1번 출구의 경우 승객수요가 집중돼 택시 행렬이 잠실역사거리까지 이어져 교통 혼잡을 유발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16년 교통섬 형태의 버스승차구역을 일부 할애해 택시 승차구역을 조성했다. 그러나 버스와 택시·일반차량 간 엇갈림 발생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 택시가 승차구역을 이용하지 않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후 택시 승차구역 신설을 통한 주·정차 양성화를 요구하는 택시업계와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해야 하는 행정기관간 의견이 평행선을 달렸다.

이에 송파구는 지난 1월부터 중재에 나서 개인택시조합 송파지부, 송파경찰서,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했다.

올림픽로 본선 교통 흐름에 방해가 적은 완화차로에 택시정차면 7면을 신설해 대기공간을 부여하고, 그외 구간은 황색 복선의 절대 주정차금지구역으로 노면표시를 변경해 불법 주정차를 차단키로 했다. 기존 교통섬 형태의 택시 승차구역은 철거해 버스정류장으로 환원시켰다.

한편 송파구는 승차구역 일대의 택시 꼬리물기를 근절하기 위해 주정차 단속은 강화한다. 구는 5월 한 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6월부터 강력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교통과 관계자는 “택시 승차구역 조성을 통해 택시업계가 안정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고 불법 주·정차가 차단됨으로써 잠실역교차로 잠실역 1번 출구 방향 우회전 교통흐름이 한결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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