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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우 “지하철 유실물 30% 안찾아…운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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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우 “지하철 유실물 30% 안찾아…운영 개선”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11.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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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승우 서울시의원

추승우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4)은 지난 9일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하루 340건 이상 발생하는 지하철 유실물 운영개선에 대해 질의했다.

지하철 유실물센터 운영은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에 위탁 계약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센터는 1·2호선 시청역, 3·4호선 충무로역, 5·8호선 왕십리역, 6·7호선 태릉입구역 등 총 4곳.

서울교통공사의 유실물센터 운영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지하철 유실물은 총 37만3026건. 연도별로 보면 2016년 12만9422건, 17년 14만721건, 18년 9월 기준 10만2883건으로, 하루 평균 340건의 유실물이 지하철에서 발생하고 있다.

유실물의 종류는 휴대폰, 귀중품, 가방, 지갑, 의류, 기타 물품으로 다양하다. 최근 3년간 품목별 유실물은 휴대폰 7만8284건, 가방 7만6391건, 의류 3만1688건, 귀중품 7105건 등으로 휴대폰과 가방을 많이 잃어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실물의 인계현황을 보면 2016년의 경우 본인이 찾아간 물건이 79%, 17년 75%, 18년 9월 기준 73%로 평균 75%의 인계율을 보였다, 습득된 유실물은 찾아가지 않을 경우 7일 이내 관할 경찰관서에 인계하고, 법정 보관기간(9개월)이 경과되면 매각 후 국고 귀속 또는 폐기하거나 사회복지단체 등에 무상 양여된다.

이와 관련, 추승우 의원은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유실물이 하루 평균 340건이나 되는데, 안내방송 등을 통해 유실물 발생을 줄여야 한다”고 밝히고, “또한 유실물의 30%를 주인이 찾아가지 않는데 대해 인계율을 높이기 위해 유실물센터 위치를 분산 배치해 접근성을 높이고, 직장인 등을 고려해 시간을 연장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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